'사이버주택' 분양받으세요…프라임메리트 1GA 무료제공

  • 입력 2003년 1월 5일 17시 3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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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홈 초기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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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인터넷 홈페이지 서비스가 풍성해지고 있다. 웹메일, 웹하드 기능을 한데 갖춘 1GB 대의 대용량 개인홈페이지 서비스가 나오기 시작한 것. 또 가족들이 한데 모이는 ‘사이버 주택’ 형식의 가족 홈페이지가 등장하는가 하면 학교 홈페이지에서 ‘공부방’처럼 이용할 수 있는 학생 홈페이지도 선보이고 있다.

▽사이버주택 분양 받으세요〓인터넷벤처기업 이홈(www.e-hom.net)은 26일 가족 전용 홈페이지인 ‘e-home’ 사업을 시작했다. 회원에게 1.4GB의 대용량 공간을 주고 가족 홈페이지 구성에 필요한 다양한 솔루션을 갖췄다. 이 서비스에 가입하면 가족끼리 ID를 나눠 갖고 가족신문, 전자앨범, 가족박물관, 가족방송국 등을 손쉽게 만들 수 있다. 가계부, 일기장, 자녀 성적 등의 기록 관리는 물론 가족 e메일, 실시간 채팅 등 커뮤니티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 경조사 홈페이지를 따로 만들어 축의금이나 부조 등을 송금하거나 받을 수 있도록 한 것은 낯설지만 톡톡 튀는 아이디어. 동영상 e메일, 영상 통화시스템을 이용할 수 있지만 사용료를 따로 내야 하는 것이 흠. 가입비 6만원, 월 사용료 1만원.

▽나만의 공부방〓스쿨랜드(www.schooland.co.kr)가 내놓은 ‘스쿨랜드 V1.0’은 학생 홈페이지를 자동으로 만들어주는 학교 홈페이지 솔루션. 학생들이 학교 홈페이지에 회원 가입을 하면 자동으로 개인 홈페이지가 만들어진다. 학생들은 학교 홈페이지에서 개인 홈페이지를 만들고 주소록, 앨범 등을 관리할 수 있다. 또 동영상 강의 기능을 이용하면 개인 홈페이지 내에서 교사들이 만든 동영상 강의를 실시간으로 듣거나 필요할 때 실행시켜 공부할 수 있다. 스쿨랜드는 이 솔루션으로 학교의 홈페이지를 무료로 만들어 준다.

▽소형 홈페이지는 가라〓10∼30MB에 불과했던 개인 홈페이지 용량이 커지고 있다. 프라임메리트(www.primemerit.co.kr)는 웹메일 300MB, 웹하드 600MB 등 모두 1000MB 공간을 쓸 수 있는 무료 홈페이지를 제공한다. 개인 홈페이지 검색은 물론 개인 홈페이지끼리 파일 공유를 할 수 있는 것이 장점. 홈페이지 용량이 부족하면 공동구매 등을 통해 늘릴 수도 있다. 현재 100GB, 1000GB 등의 하드디스크 공간에 대한 공동 구매가 진행 중이다. 무료 개인 홈페이지에서 쇼핑몰을 운영하려면 연간 10만원의 사용료와 월 5만원의 시스템 관리비를 따로 내야 한다.

박 용기자 park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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