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동영상 볼수있는 우표 발행

인쇄된 특수 코드를 이용해 인터넷 동영상을 볼 수 있는 첨단우표가 나온다.

우정사업본부는 '필라코리아2002 세계우표전시회'(2∼11일 서울 코엑스)를 기념해 이같은 기능을 지닌 필라코리아2002 우표를 2일 소형시트와 함께 발행한다.

세계 최초의 인터넷 컬러코드 우표인 이번 우표는 전지 하단에 컬러코드가 인쇄돼 있어 PC에 입력하면 동영상이 있는 인터넷 사이트로 자동으로 접속된다. 4가지 색 사각형 25개를 조합한 컬러코드에는 김대중(金大中) 대통령과 축구해설가 차범근씨, 마라토너 이봉주씨 등이 나오는 10분 짜리 동영상을 볼 수 있는 인터넷 주소를 담았다.

우정본부는 또 필라코리아2002 행사기간을 우표취미주간으로 정하고 '죽마고우'를 소재로 한 특별우표 1종과 소형시트도 함께 발행한다.

김태한기자 freewill@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