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컴투스, 독일-오스트리아에 모바일게임 서비스

  • 입력 2002년 6월 17일 20시 40분


국내 한 모바일 업체가 국내 순수기술로 개발한 모바일 게임을 유럽에 수출해 주목받고 있다.

모바일 엔터테인먼트사 컴투스(www.com2us.com)가 최근 영국의 T-모션(T-모바일의 컨텐츠 사업부)과 자바게임 서비스 계약을 체결하고 독일, 오스트리아 등 유럽국가에 서비스를 시작한 것.

이에 따라 컴투스는 국내 모바일게임 서비스사 가운데에서는 최초로 국산 자바게임을 유럽시장에 진출시키는 업체가 됐다.

T-모바일을 통해 서비스되는 게임으로는 볼링, 리버시, 페노아외전, 글라이더액션, 알까기, 비즈니스맨 등으로 대부분 국내에서 인기를 모았던 모바일 게임을 컨버전한 것.

이 게임들은 다운로드식 게임으로 서비스되며 이용자가 한 개 게임을 다운로드할 때마다 1.59~1.99 유로(한화 약2000원)정도의 이용료를 받게 된다.

컴투스의 박지영 대표는 "향후 유럽인들의 정서에 부합하는 다양한 모바일 게임과 애플리케이션 서비스를 통해 국내 모바일 컨텐츠의 우수성을 전파할 예정"이라며 "추후 이탈리아, 스페인, 프랑스 등지로 서비스를 확장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박광수 동아닷컴 기자 thinkpar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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