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회사원 인터넷 복권 1억 당첨 행운

  • 입력 2002년 1월 8일 18시 07분


인터넷 쇼핑몰 LG마이샵(www.lgmyshop.com)에서 5000만원짜리 즉석복권이 2장이나 한꺼번에 당첨돼 1억원을 손에 쥐게 될 행운아가 8일 탄생했다. 인터넷 즉석복권은 동전 등으로 표면을 긁는 오프라인 즉석복권처럼 인터넷 화면에 나타난 복권을 마우스를 통해 ‘긁으면’ 밑바탕 그림이 보이면서 당첨여부가 드러나는 방식이다.

인터넷 결제 카드사인 LG카드에 따르면 1등은 1000만장 가운데 8장뿐. 경기 부천에 사는 회사원 박모씨(34)는 이달 3일 1만원을 내고 500원짜리 20장을 구입했다가 행운을 얻게 됐다. 한 사람이 20장을 긁다가 1등이 두장이나 나올 확률은 28조분의 1.

LG카드측은 “인터넷 복권판매가 시작된 7월 이후 7개월 만에 이 같은 ‘대박’이 터졌다”고 말했다. 당첨자 박씨는 22%의 세금을 낸 뒤 7800만원을 온라인으로 송금받게 된다.

김승련기자 srkim@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