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입력 2001년 12월 17일 16시 58분
공유하기
글자크기 설정
이번 수출 계약은 지난 7일~10일까지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열린 '카맥스2001'에서 체결됐으며 지씨텍이 자체 개발한 체감형 펀치 게임기 '바운티헌터' 1550대(약 775만 달러), 레이싱 게임기 '스커드인코리아' 1070세트(약 642만 달러), 에어캣치, 윈고빙고 등이 주종으로 수출됐다
지씨텍측은 또 세계 3대 게임유통회사로 불리는 인포그램즈 자회사 인스코(www.inskor.net)와 공동 기술개발과 영업, 마케팅에 관련한 포괄적인 상호협력 계약을 체결했다고 말했다.
지씨텍의 이정학 대표는 "지씨텍이 메인보드설계를 비롯한 하드웨어 개발과 생산을, 인스코는 마케팅과 소프트웨어 기술을 제공하기로 했다"며 "내년 초부터 매년 적어도 3개 타이틀 이상의 게임을 공동 개발하는 프로젝트를 수행하기로 합의해 연간 1,620만 달러의 매출이 예상된다"고 전했다.
한편 2001년 '벤처기업대상'에서 국무총리 표창상을 수상하기도 한 지씨텍은 올 상반기 일본과 브라질에 각각 1억3천만엔(약 14억원)과 242만9천 달러(약 32억원)의 수출고를 올렸으며 최근 650만 불(약 85억원)의 수출계약을 성사시킨바 있다.
박광수<동아닷컴 기자>thinkpar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