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네티즌 86% "점괘 믿는다"

  • 입력 2001년 12월 6일 15시 50분


최근 인터넷이나 휴대폰의 운세 서비스가 인기를 얻고 있는 가운데 네티즌 대부분이 점괘(占卦)를 믿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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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팅 동호회 사이트 스카이러브(www.skylove.com)는 최근 일주일간 회원 6078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86%가 점의 효험을 믿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6일 밝혔다. 긍정적인 대답을 한 사람 중 ‘어느정도 믿는다’ 는 전체의 50%(3044명), ‘좋은 내용만 믿는다’ 는 33%, ‘절대적으로 믿는다’ 는 3%였다.

이에 반해 ‘믿지 않는다’ 는 전체의 9%, ‘절대 믿지 않는다’ 는 5%에 불과했다.

이번 설문조사를 담당한 스카이러브의 정선희씨(25)는 “지난해 12월의 62%보다 수치가 훨씬 높게 나왔다” 며 “경기침체와 취업난, 수능점수 파동 등이 설문결과에 많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고 말했다.

<문권모기자>afric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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