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스 or 노]IT업계에도 여성에 대한 차별이 심하다고 보나

  • 입력 2001년 4월 15일 18시 50분


▽사공 숙 대리 (29), 삼성 SDS 커뮤니티부.

일단은 No. 적어도 인사제도나 기타 공식 절차에서는…. 남녀차별문제는 기업의 성격보다는 직장 상사의 성향에 좌우된다고 본다. 일부 상사는 일을 분배할 때 여성의 역할을 과소평가하는 경우가 있긴 하다.

▽이용림 사원 (27), 심마니 커뮤니티서비스팀.

‘YES OR NO’ 중에서 ‘OR’를 택하겠다. 사회전반에 성차별의식이 여전한데 IT업계라고 별나라에서 왔겠는가. 단 IT업계는 성별이나 학벌보다 능력위주의 풍토이므로 긍정적인 면이 있다. ▽▽김기상 소장 (33), 캐스트서비스 웹캐스팅기술연구소.

Never. 벤처는 일반적으로 대기업에 비해 여성직원이 많다. 일부 업체에선 오히려 수적으로 남성을 앞서는 경우도 있다. 사람에 대한 평가는

철저히 결과 위주다. 차별의 여지가 있을 수 없다.

▽김형국 대리 (30), 시큐아이닷컴 경영지원실.

없다. 벤처기업은 성별보다는 업무능력과 프로의식이 더 중요하다. 굴뚝산업이 남성 중심이라면 인터넷벤처 기업은 섬세한 여성 중심이다. 앞으로 벤처업계에선 여성이 남성을 ‘역차별’하는 상황이 올 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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