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족 벤처 네트워크 대회, 4일 개막

  • 입력 2000년 12월 3일 18시 57분


세계 각지에서 성공한 한국계 벤처기업인 150여명이 한자리에 모여 벤처기업의 세계화를 논의한다.

벤처기업협회(회장 장흥순·터보테크 대표)는 4일부터 사흘간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국내외 벤처기업인 500여명이 참석하는 ‘한민족 글로벌 벤처 네트워크2000(INKE2000·International Net―work of Korean Entrepreneurs 2000)’행사를 연다. 이번 행사에는 이종문 실리콘밸리벤처펀드 회장, 데이비드 장(한국명 장세호) 비즈뱅 USA 사장(이상 미국), 손형만 나스닥저팬 부사장, 고기수 고덴샤 사장(이상 일본), 김향철 베이징신성시공네트워크 사장(중국), 김만기 SMI그룹 회장(호주), 한복선 바이오스틸 메디컬 사장(독일) 등이 참가할 예정.

‘INKE2000’은 4일 오후 3시부터 등록하고 5일 오전에는 진념 재정경제부 장관과 이종문 회장이 기조연설한다. 김형순 추진위원장(로커스 대표)은 “화교나 인도인 및 유대인들과 같이 우리민족이 강력한 세계적 경제 네트워크를 만드는 방안을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자세한 사항은 인터넷 사이트 www.inke.org를 통해 볼 수 있다.

<문권모기자>africa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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