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T-2000비계량심사 4일부터 시작 …사업자 20일께 발표

  • 입력 2000년 12월 1일 20시 00분


차세대휴대통신(IMT―2000) 사업권의 향방을 가리는 심사위원단의 비계량 심사가 4일부터 시작된다. 심사위원단은 10일간의 합숙심사를 벌이며 사업권을 따낸 사업자 명단은 20일경 발표될 예정이다.

정보통신부는 4∼6일중 심사위원단을 소집, 합숙 심사장소인 천안 정보통신공무원교육원에서 신청법인들이 심사위원들에게 사업계획서 내용을 발표하는 설명회를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정통부 석호익지원국장은 “사업계획서 설명회는 심사위원들에게 평가작업에 앞서 각 허가신청법인의 사업계획서에 대한 이해 도모의 기회를 부여한다는 취지에서 마련됐다”고 말했다.

정통부는 이날 오전 비동기식 부문의 SK텔레콤 한국통신IMT LG글로콤 등 3개사와 동기부문의 한국IMT―2000 등4개 사업권 신청법인 관계자를 불러 행사계획을 설명하고 발표순서를 추첨했다.설명회에는 허가신청법인 대표 각 3명씩 참가해 계량 및 비계량평가 심사위원들에게 각 20분씩 사업계획을 발표하고 질의 응답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총 83점이 배점된 비계량평가를 담당할 심사위원단은 10명 이내에서 선정될 예정. 정통부는 학계 및 시민단체 등이 추천한 심사위원 후보 중 7∼9명을 전화수락방식으로 선정, 외부와 격리된 가운데 심사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김태한기자>freewill@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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