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 단속 정보 인터넷에서 알린다

이제부터는 음주운전 단속 지역을 비롯한 전국의 교통 단속 현황을 인터넷에서 미리 검색할 수 있게 된다.

경찰청은 1일 음주운전 단속을 비롯한 전국 교통단속 지역을 경찰청 홈페이지 ‘사이버경찰청’(www.police.go.kr)’과 자동차 종합정보 사이트 아이컴즈콤(www.icomes.com)에서 동시 서비스 한다고 밝혔다.

인터넷 상의 교통단속 예고는 국내 처음 시도되는 것으로 경찰청 사이버경찰팀과 아이컴즈콤이 공동으로 컨텐츠를 개발했다.

이 서비스는 경찰청 홈페이지 개편작업의 하나로 경찰행정에 대한 국민들의 신뢰도를 높이고 교통 단속 및 통제를 적극적으로 홍보, 교통사고 예방 및 단속 효과를 높이기 위한 조치라고 경찰청측은 설명했다.

이번 교통단속 온라인 서비스는 음주 단속지역 뿐만 아니라, 전국의 ▲폭주족 단속 지역 ▲월별 테마단속 지역 ▲주요 집회 지역의 지도 서비스 ▲집회 시간 및 참여 인원 등 상세 정보까지 제공한다. 지도 서비스는 GIS 솔루션 전문 공급 업체인 빌리언 21이 맡았다.

이번 서비스는 교통 단속 현황을 인터넷을 통해 알림으로써 실제로 법규 위반과 사고를 줄이는 효과를 보게 될 뿐만 아니라, 각종 행사로 인한 도로 정체나 통제에 대비해 대중교통수단을 적절히 이용할 수 있어 시민들의 불편을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신일섭<동아닷컴 기자>sis04@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