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주요 골프장의 코스를 3차원 그래픽으로 옮겨놓은 게임 사이트가 등장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친구들과의 한판승부에 앞서 비밀리에 ‘예행연습’을 해두면 톡톡히 재미를 볼 수 있는 사이트로 알려지고 있다. 주인공은 프리닉스가 최근 시범서비스를 시작한 ‘프리골프’(www.freegolf.co.kr).
푸른 잔디가 펼쳐진 시원스러운 화면은 실제 코스에 서 있는 듯한 착각을 일으키게한다. 경기방식은 현실과 동일. ‘하늘의 별 따기’같은 부킹전쟁으로 실전에 나가지 못할 경우에도 현실처럼 게임을 할 수 있다.
현재는 시범서비스 중인 썬힐 골프장(경기 가평)의 18홀과 이벤트 5홀 코스만 제공된다. 그러나 10월 중 2, 3개의 골프장을 추가하는 것을 비롯해 매주 골프장 한 곳씩을 덧붙일 계획이다.
프리골프를 즐기려면 인터넷에 접속해 ‘프리골프 2000’ 게임 패키지를 다운받아야 한다. 다운받은 후 프로그램을 설치하면 바탕화면에 생긴 아이콘을 클릭해 게임을 즐길 수 있다. 게임 방식은 ‘혼자하기’ ‘여럿이 하기’ ‘경품 게임’의 세 종류. ‘여럿이 하기 게임’ 모드에서는 인터넷에 접속한 게이머들과 실력을 겨룰 수도 있다. 경품 게임’에 들어가 이븐파를 치면 금 한돈을 상품으로 받는다.
<문권모기자>africa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