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서 골프라운딩? …주요 골프장 3차원 그래픽화

  • 입력 2000년 10월 15일 19시 26분


‘인터넷에서 원하는 골프코스를 마음대로 라운딩한다.’

전국 주요 골프장의 코스를 3차원 그래픽으로 옮겨놓은 게임 사이트가 등장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친구들과의 한판승부에 앞서 비밀리에 ‘예행연습’을 해두면 톡톡히 재미를 볼 수 있는 사이트로 알려지고 있다. 주인공은 프리닉스가 최근 시범서비스를 시작한 ‘프리골프’(www.freegolf.co.kr).

푸른 잔디가 펼쳐진 시원스러운 화면은 실제 코스에 서 있는 듯한 착각을 일으키게한다. 경기방식은 현실과 동일. ‘하늘의 별 따기’같은 부킹전쟁으로 실전에 나가지 못할 경우에도 현실처럼 게임을 할 수 있다.

현재는 시범서비스 중인 썬힐 골프장(경기 가평)의 18홀과 이벤트 5홀 코스만 제공된다. 그러나 10월 중 2, 3개의 골프장을 추가하는 것을 비롯해 매주 골프장 한 곳씩을 덧붙일 계획이다.

프리골프를 즐기려면 인터넷에 접속해 ‘프리골프 2000’ 게임 패키지를 다운받아야 한다. 다운받은 후 프로그램을 설치하면 바탕화면에 생긴 아이콘을 클릭해 게임을 즐길 수 있다. 게임 방식은 ‘혼자하기’ ‘여럿이 하기’ ‘경품 게임’의 세 종류. ‘여럿이 하기 게임’ 모드에서는 인터넷에 접속한 게이머들과 실력을 겨룰 수도 있다. 경품 게임’에 들어가 이븐파를 치면 금 한돈을 상품으로 받는다.

<문권모기자>africa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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