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비즈넷, 물류시스템 구축…인터넷으로 완벽처리

  • 입력 2000년 10월 5일 18시 33분


수출입 관련 업체를 인터넷망에 통합해 모든 물류 업무를 온라인으로 처리하는 사이버 물류시스템이 등장했다.

국내 최대 복합운송 프로그램 사업자인 한국비즈넷(대표 김용필. www.kobis.co.kr)은 5일 각종 물류관련 사업군을 인터넷상에 통합해 수출입 관련 업체의 물류업무를 완전자동화한 물류시스템을 구축하고 이를 발표했다.

인터넷물류 사이트인 로지스링크닷컴(www.Logis―Link.com)을 통해 가동되는 이 시스템은 수출입 과정의 물류업무에 따르는 서류작성, 기관간 업무연결에서 발생하는 비효율성을 해결한 것이 장점.

온라인 실시간 처리시스템의 도입으로 같은 내용의 서류가 화주와 복합운송사업자, 운송사, 세관 등 각 기관에서 매번 작성되는 번거로움이 없으며, 업무의 표준화로 물류과정의 시간손실을 크게 줄였다. 또 시스템의 중간조정 기능을 통해 화주는 적은 비용과 시간으로 은행업무를 볼 수 있게된다.

온라인상에서 수출신고는 물론 화주 선사와의 정산관리도 처리할 수 있다.

한국비즈넷은 자체 개발한 내부 복합운송 프로그램과 인터넷 물류포털사이트를 통해 관세청, 해외파트너, 항공사 및 선사, 화주, 은행, 보험사를 연결함으로써 이같은 완전자동화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 회사는 앞으로 로지스링크닷컴 사이트를 통해 각종 수출물류 프로세스를 인터넷망으로 통합하고 수출입 관련 응용프로그램서비스(ASP) 사업을 전개함으로써 수출 물류에 관련된 모든 프로세스 및 업무를 온라인 리얼타임으로 처리할 수 있게한다는 구상이다.

<김태한기자>freewill@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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