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윈도미'에 대응 애플 '맥OS텐' 발표

미국 애플사가 마이크로소프트(MS)의 ‘윈도미’ 출시에 대응해 매킨토시용 새 운영체제(OS) ‘맥 OS 텐(Mac OS Ⅹ)’ 베타버전을 15일 발표했다.

애플은 13일부터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고 있는 ‘애플 엑스포 2000’에서 영어 불어 독일어판으로 ‘맥 OS 텐’을 처음 선보였다. 정식 버전인 1.0판은 내년 초에 시판할 예정이다.

‘맥 OS 텐’은 3차원 그래픽 및 게임을 위한 ‘OpenGL’과 오디오/비디오 스트리밍을 지원하는 ‘Quartz 2D’ 그래픽 엔진을 포함해 멀티미디어 기능을 강화했다. 또한 새로운 유저 인터페이스인 ‘아쿠아’를 추가했다.

<문권모기자>africa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