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IS-95C 서비스 세계 최초 시범실시

  • 입력 2000년 9월 1일 13시 47분


SK텔레콤은 1일 기존의 IS-95A,IS-95B방식보다 2-5배이상 빠른 속도로 데이터나 동영상 전송을 할 수 있는 cdma2000-1X에 대한 시범서비스를 세계 최초로 실시했다.

cdma2000-1X란 IS-95A,IS-95B보다 진화된 기술로 무선망 서비스단계의 2.5세대 기기술로 평가되는 무선네트워크 기술. 흔히 IS-95C로 불린다. 동기식 서비스에 기초한 기술로 3세대 기술인 IMT-2000의 초기단계로 평가받고 있다.

SK텔레콤은 이번 cdma2000-1X 시연회에서 기존 시스템보다 2-10배정도 빠른 144Kbps의 데이터 처리속도와 PDA를 통한 동영상 시연을 성공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SK텔레콤은 빠르면 10월에 서울 인천지역을 시작으로 부산 대구등 전국 주요 23개 도시에서 cdma2000-1X 상용서비스를 실시할 계획이다. 또 내년까지 5000억원을 투자해 전국 79개 주요도시로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다.

SK텔레콤 오세현상무는 "2003년까지 300만 가입자가 이 서비스를 이용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광현 <동아닷컴 기자>kk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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