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중고교에 초고속인터넷 무료 서비스…정통부

  • 입력 2000년 8월 31일 18시 47분


1일부터 전국의 초중고교에 256Kbps 속도의 초고속인터넷서비스가 무료로 제공된다.

정보통신부는 한국전산원과 한국통신을 통해 현재 초중고교에 월 20만4680원(256Kbps)의 요금을 받고 제공하는 초고속국가망 인터넷서비스를 전액 감면, 무료로 제공키로 했다고 31일 밝혔다. 512Kbps 회선을 이용할 경우에는 현재 월 28만3220원을 월 3만6780원으로 할인해준다. 2Mbps는 현재 65만7720원에서 37만4500원으로 내려간다. 이미 초고속국가망을 이용하는 학교가 무료나 할인혜택을 받으려면 한국통신이 제공하는 전자우편서비스와 인터넷접속용 프로그램을 이용할 것에 동의해야 한다. 아직 초고속국가망을 이용하지 않는 학교는 각 시도교육청을 통해 일괄적으로 이용을 신청하면 연내에 서비스가 제공된다.

데이콤이 제공하는 초고속국가망을 이용하는 학교는 서비스 변경신청을 해야 무료나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번 인터넷 지원서비스는 학교당 1회선에 한해 2005년까지 제공된다.

<정영태기자>ebizwiz@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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