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과학축전 COEX서 7일까지 열린다

올해로 4회를 맞아 국내의 대표적인 과학행사로 자리잡은 대한민국 과학축전이 한국과학문화재단(이사장 조규하) 주관으로 3일부터 7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COEX)태평양관과 인도양관에서 열린다.

이번 ‘2000 대한민국과학축전’에서는 ‘새로운 천년, 과학기술과 함께’라는 주제로 과학기술 2025, 사이버과학축전, 체험과학마당 등 다양한 행사와 이벤트가 펼쳐진다. 모두 126개의 프로그램이 마련된 이번 축전에는 특히 여러 연구소 대학 과학동호회 등이 직접 연구해 만든 발명품 11점이 ‘우리의 연구성과물’이라는 제목으로 선보여 눈길을 끈다. 이 가운데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에서 내놓은 무공해 미래형 자동차는 관람객이 직접 시승해 볼 수 있다.

또 과학축전에 처음 시도된 3차원 사이버과학축전(www.sciencefestival.com)을 통해 누구나 언제 어디서든 인터넷을 이용해 행사에 참여할 수 있다.매일 다채로운 이벤트도 벌어진다. 첫날의 공예과학경연대회에 이어 로봇축구국가대표선발전 미니카경주대회 가족과학경연대회 등이 연이어 개최되고 마지막 날인 7일에는 에어로켓발사대회가 열린다. 예선을 통과한 6개 팀이 개막일부터 3일에 걸쳐 경합을 벌이는 과학퍼즐릴레이대회도 축전의 재미를 더한다.관람시간은 오전 10시∼오후 5시이며 관람료는 학생 2000원, 성인 3000원, 단체(30인 이상) 1명당 1500원이다.

자세한 프로그램은 www.scienceall.com을통해 볼 수 있고 문의전화는 02―559―3841∼5.

<신동민과학동아기자> hisd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