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큐, 실시간 웹 번역 응용 기술 세계시장 진출

  • 입력 2000년 7월 25일 09시 28분


우리 기업이 개발한 실시간 웹 번역 응용 기술이 일본, 미국등 세계시장 진출에 성공을 거두고 있다.

온라인 번역기술 솔루션 개발업체인 (주)클릭큐(www.ClickQ.com 대표 신재균)는 일본의 기계번역 개발 업체인 노바아시아社에 자체 개발한 실시간 웹 번역 기반기술을 1차로 1,000만엔에 수출하기로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클릭큐는 번역 응용 프로그램을 노바아시아社측에 지속 공급키로 함으로써, 향후 3년간 매년 7천만엔 규모의 수출이 예상되며 양사는 이번 수출을 계기로 다양한 분야의 인터넷 사업도 함께 추진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클릭큐가 일본 노바아시아社에 수출하는 기술은 외국어로된 웹을 자국어로 실시간 번역하는데 필요한 기반기술과 Java어로 프로그래밍된 웹 번역에 필요한 기술이다.

한편, 이번 클릭큐의 웹번역 응용 기술을 도입한 노바아시아社는 이 기술을 사용해 금년 하반기부터 실시간 영/일과 일/영 쌍방향 웹 번역 서비스를 제공, 유료화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주)클릭큐는 영한/한영 번역 프로그램을 유럽권 언어 번역업체인 미국 TLI社(www.transparent.com)에 수출, TLI社사이트 내 사용권과 기업형 번역 솔루션(Enterprise Translation Server)에 추가하는 판매권을 제공하고 향후 5년간 기본 로얄티 30만달러와 제품별 매출액의 15%의 판매 로얄티를 받기로하는 공급계약도 지난 24일 체결한 바 있다.

신일섭<동이닷컴 기자>sis04@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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