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기에는 휴대전화와 노트북을 케이블로 연결하는 방법이 쓰였다. 이를 1세대 무선데이터서비스(IS95)라고 한다. 데이터 전송속도는 9.6Kbps에 불과, 상당한 인내가 필요했다.
이어 PCS가 등장하면서 본격적인 무선 데이터통신 시대가 열린다. 이때부터 컴퓨터 없이 전화단말기만으로 데이터망에 접속하는 것이 가능해졌다. 이를 2세대 무선데이터서비스(IS95A)라고 한다.
현재는 3세대인 IMT2000(IS95C)으로 가는 과도기로서 2.5세대 서비스(IS95B)가 제공되고 있다. 데이터 전송속도는 64∼115kbps로 2세대의 14.4kbps보다 최소 4배이상 빨라져 무선데이터통신의 문제점이었던 속도가 크게 개선됐다.
IMT2000에선 200∼300kbps의 속도로 화상과 음성을 비롯한 본격적인 멀티미디어 서비스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문권모기자>africa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