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하카리통신 팍스넷-이지오스에 투자

  • 입력 2000년 4월 27일 23시 20분


일본의 대표적 벤처캐피탈인 히카리통신이 국내 금융관련 인터넷 벤처기업에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인터넷 증권정보사이트 팍스넷(대표 박창기·www.paxnet.co.kr)은 27일 히카리통신으로부터 57억5500만원의 자금을 유치했다고 밝혔다. 팍스넷은 히카리측이 주식 12만7900주를 액면가 500원의 90배에 해당하는 주당 가격 4만5000원에 매입키로 했다고 밝혔다.

팍스넷은 하루 2000만 페이지뷰(방문량측정단위)를 기록중이며 지난해 3월 서비스 시작 이후 지금까지 누적 방문자수가 5000만명을 넘어섰다.

인터넷 금융전문업체인 ㈜이지오스(대표 유신종)도 이날 히카리통신의 자회사인 히카리통신캐피탈로부터 25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히카리측은 이지오스의 주식 10만주(4%)를 주당 2만5000원에 인수했으며 이지오스의 아시아지역 진출을 포함, 업무협력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지오스는 국내 최초의 인터넷 금융 아웃소싱업체다.

<최수묵기자> moo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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