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은 “기압골의 영향으로 19일 새벽 전국이 차차 흐려져 오전까지 비가 온 뒤 오후부터 차차 개겠다”고 예보했다.
올들어 가장 많은 강수량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는 이번 비는 서울 경기 강원 5∼10㎜, 충청 이남과 제주도 5∼20㎜, 남부지방은 30㎜ 가량이 내릴 것으로 보인다.
이번 비는 19일오후 서쪽지방부터 차차 개겠지만 21일에 다시 전국에 한때 비가 내려 최악의 봄가뭄을 해소하는 데 다소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기상청은 “4월말에서 5월초 사이에도 비교적 맑은 날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만큼 가뭄과 산불 피해에 주의를 게을리하지 말아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홍성철기자>sungchul@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