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통해 허준을…＂의학사이트 클릭하세요

서민들이 주변에서 쉽게 찾을 수 있는 약재를 ‘동의보감’이란 책 한권에 일목요연하게 정리해놓은 조선시대 의사 허준은 지금까지도 ‘위대한 의사’로 추앙받는다.

의사를 찾아가 직접 상담할 시간도 없고 의사를 만나더라도 자세한 내용을 물어보기도 어려운 요즘 사람들은 이제 인터넷을 통해 ‘21세기의 허준’을 만날 수 있다.

각종 질병에 대한 쉽고 상세한 설명과 함께 평소 알아두면 유익한 의학 상식을 모아둔 인터넷 사이트. ‘21세기의 허준’을 클릭해보자.

▽인터넷 종합병원〓㈜메디다스에서 운영하는 ‘건강샘’은 종합병원처럼 질병과 건강에 대해 다양한 분야를 망라하고 있다. ‘가슴이 두근거리는 이유는’처럼 매일 새로운 내용의 건강상식 코너를 싣고 있고 변비, 종합건강진단 제대로 알기, 성형수술 길라잡이 등 우리가 늘 부닥치는 일상 건강 생활에 관한 내용도 알차다.

‘홈닥터’는 외과 안과 치과 산부인과 이비인후과 피부과 한방 신경정신과 비뇨기과 내과 방사선과 성형외과의 전문의가 무료 상담을 해준다.

▽분야별 특화〓‘닥터 발기부전’은 고개숙인 남성을 위한 사이트. 발기부전에 관한 의학적 정의, 원인분석, 통계 등을 싣고 있다. 또 발기부전 자가테스트 방법도 참고할 만하다.

‘김창섭의 알로하 클리닉’은 내시경 검사, 위 장 간 질환 정보 등 내장기를 주로 다루고 있다. ‘하정훈 소아과’는 소아의 질병과 성장 발달 및 육아상식, 아이키우기, 예방접종 등에 대해 초점을 맞췄고 ‘정신과의사 배종훈의 밝은마음 고민 상담실’은 정신건강 자기테스트, 노이로제 불면증 우울증 등이 주내용이다.

▽주변의 문제도 다룬다〓‘메드시티’에서는 최근 ‘봄의 불청객-황사 대처법’을 연재하고 있다. 황사 현상이란 무엇이며 어떻게 우리 몸을 관리할까 등 여러 가지 도움말을 깔끔하게 정리해놓고 있다. 색맹이 아닐까 의심이 간다면 이 사이트에서 테스트를 받을 수도 있다.

‘웹하스피털’은 만성피로증후군 진단기준으로 △37.6∼38.6도의 미열 △인후통 △설명할 수 없는 전신 쇠약감 △근육통을 꼽고 있다. 또 컴퓨터를 많이 다루는 사람이 걸리기 쉬운 VDT증후군 대처법도 자세히 소개하고 있다.(사이트 추천:야후코리아 서핑팀)

<김호성기자>ks1011@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