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전화]졸업-입학 10대를 위한 요금할인 '봇물'

졸업,입학철을 맞아 10대를 겨냥한 다양한 휴대전화 요금 상품이 등장하고 있다.최근 새로 나온 상품과 업체들이 마련한 각종 이벤트를 알아본다.

▽10대만을 위한 요금〓SK텔레콤(011)은 12∼18세까지 중,고교생을 위한 ‘TTL스쿨 요금제’를 내놨다. 10대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방과후인 오후 4시부터 8시까지 4시간동안 10초당 18원을 받아 기존 TTL상품보다 2∼6원이 싸다. 기본요금은 1만4500원이며 월 30분 무료통화가 제공된다.

한국통신프리텔(016)은 만19세 이하를 대상으로 ‘요요 요금’제를 신설하고 월 2만1000원에 100분 무료통화를 제공한다.

한솔M.com(018)은 10대를 위한 ‘틴틴 요금’으로 △월 1만8000원에 90분 무료통화 △월2만4000원에 120분 무료통화(이상 만20세 미만 가입 가능) △월 3만원에 150분 무료통화(가입제한 없음) 등을 제시하고 있다. 세가지 모두 무료통화 시간을 넘길 경우 착신만 가능하다.

LG텔레콤(019)은 최근 10대(만20세 미만)를 위한 ‘캡틴 요금’을 내놓고 △기본료 1만9000원에 무료통화 90분,무선인터넷 40분 무료 △기본료 2만5000원에 무료통화 120분,무선인터넷 40분 무료 등의 서비스를 제공중이다.

신세기통신(017)은 만 19세 이하만 가입할 수 있는 ‘아이니 요금제’를 시행중. 기본료 1만9500원에 90분간 무료통화를 할수 있고 친구, 연인 등 그룹으로 등록된 사람간에는 최대 월 30분간 무료 통화가 가능하다.

▽다양한 이벤트〓 SK텔레콤은 내달 5일까지 만 18세이하를 대상으로 스타크래프트 FIFA2000 등 6가지 게임을 즐기며 연예인들의 소장품을 경품으로 받는 ‘TTL게임 스쿨’을 진행중.www.TTL.co.kr에 접속해 회원으로 가입한 뒤 원하는 종목을 선택해 게임을 시작하면 된다.

신세기통신은 29일까지 올 2월 고교 졸업자중 신규 가입한 100명을 추첨, 장학금 70만원을 지급하는 행사를 열고 한솔M.com은 ‘렛츠M페스티발’을 열고 M자로 시작되는 스타이름을 적어보내면 추첨을 통해 해외 여행권 등의 상품을 지급한다.

<이훈기자>dreamland@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