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다시 한파…8일 서울 영하10도

  • 입력 2000년 2월 6일 19시 49분


7일 밤 수은주가 뚝 떨어져 8일 새벽 서울의 최저 기온이 영하 10도까지 떨어지는 등 한파가 몰아칠 전망이다.

기상청은 6일 “대륙성 고기압의 영향으로 7일 밤 전국에 눈이나 비가 내린 뒤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중부 지방의 기온이 영하 10도 안팎으로 급강하할 것”이라고 예보했다.

8일 아침 예상 최저기온은 서울 인천 영하 10도, 수원 춘천 영하 11도, 철원 영하 14도 등이다.

이번 추위는 9일 오후부터 풀리기 시작해 10일 평년 기온을 되찾겠으나 11일 오후와 주말인 12일 전국이 흐린 가운데 또다시 눈이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설연휴인 5, 6일 전국 대부분 지방에 눈 또는 비가 내렸다. 이날 각 지역 최고 적설량은 서울 2.7㎝를 비롯해 △인천 1.7㎝ △수원 1㎝ △속초 7.5㎝ △철원 3.2㎝ 등을 기록했다.

<홍성철기자>sungchul@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