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콤 080-전화정보서비스…설치비-통화료 활인혜택

수신자 부담 무료전화 등 전화 부가서비스도 본격 경쟁시대를 맞는다.

데이콤은 수신자가 통화료를 부담하는 ‘080’ 전화와 전화정보서비스 ‘0600’을 1일부터 시작한다고 31일 밝혔다.

데이콤은 080 접속회선 가입자에 25만원 가량의 설치비를 면제해줄 방침이다. 또 080 회선을 통해 발생하는 통화료를 최고 25%까지 할인해줄 계획이다. 전화정보 서비스(0600)의 경우에는 전국 어디서나 시내전화 요금으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데이콤은 이들 부가 서비스 가입 기업에는 인터넷비즈니스에 도움이 되도록 관련 홈페이지를 무료로 구축해주기로 했다.고 전자상거래를 실시할 경우에는 인터넷 신용카드 결제시스템인 ‘e크레디트’ 서비스도 제공하기로 했다.

이들 서비스는 지금까지 한국통신이 단독으로 증권 오락 날씨 등 자동응답시스템(ARS)을 이용한 700 전화정보 서비스와 080 무료전화 서비스를 해왔다. 데이콤측은 고객 확보를 위해 유망 정보제공업체(IP)를 대거 모집하는 동시에 080 무료전화의 서비스명을 ‘CS(고객만족)080’으로 정했다.

<김종래기자>jongra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