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문화정보센터(소장 최용석·崔容碩 변호사)는 최근 법률상담과 변호사 선임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는 인터넷 법률사무소 ‘오세오 월드(oseo.co.kr)’를 설립해 운영을 시작했다.
‘인터넷으로 법률서비스의 문턱을 낮추자’며 최변호사가 3월 개설한 인터넷 홈페이지의 월 접속건수가 10만회를 넘어서는 등 폭발적인 호응이 이어져 본격적인 사이버 법률사무소를 개설하게 됐다는 것.
사이버 법률사무소에는 부장검사 출신의 최상관(崔相官), 사법시험 수석과 서울지검 검사를 지낸 원희룡(元喜龍), 참여연대 소액주주 소송 실무를 맡은 김주영(金柱永) 변호사 등 100여명이 참여하고 있다. 참여 변호사 대부분이 판검사 출신의 386세대.
변호사들은 네티즌들이 법률상담을 해오면 24시간 이내에 필요한 법적 조언과 사건해결 방향 등을 알려준다.
법원에서 진행중인 사건의 재판기일과 법정호실까지도 검색할 수 있다. 또 참여 변호사의 학력 경력은 물론 주요 변론사건 정보가 상세히 정리된 개인 홈페이지가 연결돼 있어 변호사를 선임할 때 좋은 길잡이 노릇을 할 것으로 보인다.
최변호사는 “빠르고 투명하고 풍부한 정보 제공으로 21세기 법률시장의 새로운 지평을 열겠다”고 말했다.
〈김승련기자〉sr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