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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1999년 1월 20일 19시 4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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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 등록된 특정 도메인의 이름을 손쉽게 검색할 수 있기 때문에 인터넷 주소를 등록하기에 앞서 어떤 이름을 쓸 수 있는지 알아볼 수 있다.
어떤 도메인 이름이 좋은지 상담도 해주며 △도메인의 개념 및 분류체계 △도메인 관련 분쟁사례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한다. 인터넷 관련 구인 구직 정보도 제공하고 있다.
도메인 검색은 한국전산원의 인터넷정보센터 홈페이지(www.nic.or.kr)에서도 가능하다. 국내 인터넷 도메인 등록을 맡고 있는 한국전산원은 3월경 도메인 이름 등록을 유료화하고 현재 사업자당 1개만 등록할 수 있는 도메인 이름을 복수로 등록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인터넷에서는 도메인 이름에 대해 점유권이 인정되고 규모와 위치에 의해 가치를 평가받는 부동산과 달리 도메인 이름의 유명세가 곧 재산가치로 평가된다.
따라서 그동안 한 개의 도메인으로 여러 개의 인터넷사이트를 운영하던 기업들과 웹마스터들이 앞다퉈 도메인 이름 확보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후이즈를 개설한 디비딥(DBdip)의 이청종사장(30)은 “인터넷에서 성공의 열쇠는 좋은 도메인 이름을 선점하는 것”이라며 “앞으로 국내에서도 도메인 선점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되지만 일반인들이 아직 도메인의 중요성을 인식하지 못하고 있어 사이트를 열게 됐다”고 말했다.
〈김학진기자〉jean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