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 PC업체 『우리도 있다』

  • 입력 1998년 12월 18일 19시 21분


‘우리도 있다’

삼성 삼보 대우 LG 등 대기업들이 전반적으로 PC 매출감소를 겪고 있는데 반해 매년 쑥쑥 자라나는 중견 PC업체도 적지 않다.

▼멀티캡컴퓨터(대표 최병진)〓올해초 현대전자에서 분사해 탄생한 ‘신흥 명문’. 올해 38억5백40만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내년엔 최소 84억원의 매출을 예상하고 있다. 한번 구입하면 평생 사용할 수 있도록한 ‘평생컴퓨터’도 내놓을 계획이다. 주력제품은 ‘멀티캡 타워’. 현재 32MB급 메모리와 4.3GB급 하드디스크를 장착한 기획제품을 판매중이다. 셀러론 CPU 제품이 1백10만원, 펜티엄Ⅱ 3백50㎒급 CPU 제품이 1백58만4천원(모니터는 제외).

▼현주컴퓨터(대표 김대성)〓올해 예상매출액은 5백45억원으로 지난해(4백50억원)에 비해 25% 이상 성장했다. 주력제품은 9월 출시한 ‘이지컴퓨터’ 4종류. 원터치로 인터넷에 연결하는 ‘통신기능버튼’, 에러발생시 자동복구해 주는 ‘진단복구기능’이 탑재됐다. ‘명상기능’을 추가, PC로 뇌파훈련을 할 수 있도록 했다. 모니터를 제외하고 1백16만∼1백67만원.

▼컴마을(대표 이세우)〓10월에 출시한 이후 현재까지 1만5천대가 팔린 저가형 PC ‘e머신즈’로 PC업계에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올해 매출액은 6백억원. 내년엔 1천2백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주력제품인 ‘e머신즈’는 현재 3종류. 모니터를 제외하고 97만∼1백39만원.

〈김상훈기자〉core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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