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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1998년 9월 15일 19시 2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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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崔泰源) SK㈜ 회장은 15일 방한중인 루 거스너 IBM 회장을 만나 올해 안에 정보통신서비스 분야의 합작사를 설립하기로 합의했다.
SK㈜ SK텔레콤 등 SK그룹의 계열사와 IBM이 공동 투자해 설립될 이 회사는 우선 SK그룹 15개 계열사의 전산업무를 아웃소싱 형식으로 맡을 것으로 알려졌다. SK그룹이 합작사에 넘길 아웃소싱 물량은 향후 10년간 10억달러에 달할 전망이다.
SK 관계자는 “IBM의 첨단기술과 경험을 이용해 고객만족도와 계열사의 기업경쟁력을 높이고 앞으로 국내 시스템통합(SI)사업에도 적극 진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학진기자〉jean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