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방 인술 『세계화』…의료봉사단 ６년째 지구촌 누벼

‘국내에서만 통하는 의술’로 인식돼 오던 한의술이 세계로 진출하고 있다. 이는 93년부터 13차례에 걸쳐 해외의료봉사활동을 펼쳐온 해외한방의료봉사단(단장 권용주·權庸周)의 활약 덕분.

특히 봉사단은 최근 몽골과 캄보디아 봉사활동을 통해 ‘한의학의 세계화’에도 큰 성과를 거뒀다.

7∼14일 몽골의 수도 울란바토르에서 진행된 진료봉사후 몽골보건부는 즉석에서 경옥고와 한방침의 현지합작생산공장 설립을 봉사단과 동행한 보건복지부관계자에게 요청했다. 이와 함께 최근 캄보디아 훈센총리도 한국대사관을 통해 우리 정부에 한의사자격제도 도입을 위한 지도와 상설진료소 개설을 요청했다.

〈몽골·캄보디아〓선대인기자〉eodl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