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원 음식점 도소매업체 등 소규모 사업자를 위한 소프트웨어를 제작해드립니다.”
소프트웨어개발업체인 큐앤에이(Q&A)서비스(대표 김종희)는 최근 소규모 사업장을 위한 ‘맞춤 소프트웨어’ 전문 제작 사업에 나섰다.
이 회사는 영세업체나 개인사업체가 국제통화기금(IMF)한파로 5백만원을 넘는 기업용 소프트웨어를 구입해 쓰기 어렵다는데 착안, 소프트웨어의 ‘가격 파괴’를 선언했다.
큐앤에이는 1백만원 안팎의 값에 각 업체 사업 특성에 맞는 소프트웨어를 만들어준다. 게다가 직접 방문해 컴퓨터와 인터넷을 잘 쓸 수 있도록 교육까지 해준다.
주위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기성품 업무용 소프트웨어는 대부분 도스 운영체제로 되어 있어 사용이 불편하지만 큐앤에이는 한글윈도95용으로 누구나 쉽게 쓸 수 있게 하는데 초점을 맞춘다. 개발기간은 업무 분석부터 제작까지 모두 1∼2개월이 걸린다.
김종희사장은 “여행사 공증사무소 등 맞춤 소프트웨어를 이용하는 업체 대부분이 크게 만족하고 있다”며 “복잡한 업무와 고객 관리 등을 전산화함으로써 기업 경쟁력을 높일 수 있다”고 말한다. 02―725―5687
〈김종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