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원, 설탕대체 감미료 「자일리톨」개발

  • 입력 1998년 1월 4일 20시 29분


설탕 대체 감미료인 ‘자일리톨’(Xylitol)의 생산기술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처음으로 개발됐다. 한국과학기술원(KAIST) 생물과학과 김정회 교수와 전주 우석대 오덕근 교수는 3년간의 연구끝에 기존 생산방식과 완전히 다른 돌연변이 효모 균주를 이용한 미생물 발효법으로 자일리톨을 양산하는데 성공했다고 4일 밝혔다. 김교수팀이 개발한 자일리톨 생산기술은 미생물 발효법을 이용하기 때문에 발효 및 정제설비만으로 생산이 가능해 방대한 폐수처리 시설이 필요없어 설비투자비와 제품 생산비용이 크게 절감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교수팀은 자일리톨 생산기술과 관련, 국내 특허 4건과 미국 특허 1건을 출원했다. 〈정영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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