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반도체를 제외한 국내 정보통신산업은 연말까지 수출 1백13억7천8백만달러, 수입 78억8천1백만달러로 34억9천7백만달러의 흑자를 기록해 무역수지를 개선하는 효자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됐다.
정보통신부가 국회통신과학기술위원회에 국정감사자료로 보고한 업무 현황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7월까지의 월 평균 무역수지 금액을 기준으로 추정한 결과 반도체를 제외한 정보통신산업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수출은 11.2%로 늘고 수입은 10.7% 줄어 이같은 흑자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반도체를 포함할 경우 정보산업의 올해 흑자 폭은 66억5천3백만달러로 추정됐다.
7월까지의 수출입 현황을 품목별로 보면 반도체를 제외하고는 정보기기가 수출 26억1천만달러, 수입 12억4천4백만달러로 가장 큰 폭의 흑자인 13억6천6백만달러을 기록했다.
〈김승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