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화 시대의 절반은 여성의 몫」.
동아일보와 한국PC통신(대표 신동호·申東浩)이 공동으로 벌이고 있는 「여성정보화 운동」이 뜨거운 호응 속에 진행되고 있다.
6월부터 PC통신 인터넷 무료교육에 참여한 여성만도 2천여명. 서울여대 이화여대 대한어머니회 등이 단체교육에 참여했다. 하이텔을 운영하는 한국PC통신의 자체교육장(02―3289―2200)에서도 매주 지속적인 교육을 펼쳐 정보의 바다를 항해하려는 여성들에게 나침반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하이텔 여성교육참가자 모두에게 PC통신 및 인터넷이용 설명서와 하이텔 통신프로그램인 「이지링크」 CD롬, 하이텔 및 인터넷 10일 무료이용권을 나눠준다.
또 여중고 여대 및 여성단체의 신청을 받아 출장교육도 벌인다. 장소 및 장비가 여의치 못한 단체에는 교육장 및 교육장비도 지원한다.
하이텔 자체 교육장에서는 매월 첫째 셋째주 수요일과 목요일 오전 10∼12시 이틀간 총 4시간 과정으로 하이텔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인터넷교육은 매월 2,4째주 목요일과 금요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총 6시간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이와 함께 여성을 위한 전문정보 제공에도 박차를 가해 여성전용 DB 80종과 10여개의 게시판 대화실 등을 한자리에 모은 「여성프라자(go womanpia)」 서비스를 하이텔에 운영하고 있다. 여성프라자는 연령별로 나뉘어 10대를 위한 하이틴 정보, 20대 여성을 위한 미용 패션 결혼준비 정보, 기혼여성을 위한 아기돌보기 재테크 가정부업 정보 등을 제공하고 있다.
이밖에 여성단체정보 가정영양정보 온라인중매방 여성창업정보 등 다양한 정보를 서비스하고 있다. 한국PC통신은 앞으로 여성특화 멀티미디어정보 1백50여종도 추가로 개발할 방침이다.
〈김홍중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