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칼라, 향기나는 잉크젯카트리지 개발

  • 입력 1997년 7월 11일 19시 59분


컴퓨터 프린터를 작동할 때마다 향기가 배어나오는 잉크젯 카트리지가 국내에서 세계 처음으로 발명됐다. 그린칼라잉크카트리지(대표 金銀煥·김은환)는 13일 향기나는 재활용 잉크젯카트리지를 개발, 판매에 나섰다. 향기의 종류는 아카시아 자스민 레몬 등으로 자칫 딱딱하기 쉬운 사무실 분위기에 꽃과 과일 나무들을 심어놓은 자연의 느낌을 가질 수 있도록 하자는데 착안해 개발된 것. 휴렛패커드(HP) 삼성전자 등 50여개 회사의 프린터 규격에 맞게 제작되어 호환성에도 별다른 문제가 없다. 게다가 다른 카트리지에 비해 값이 12∼60% 가량 싸다. 그린칼라잉크카트리지사는 그동안 재활용 잉크젯카트리지를 구입할 때 다 쓴 잉크젯카트리지를 가져오는 사람에게 메이커에 따라 1개당 1천∼3천원을 공제해줘 폐(廢)카트리지 수거에도 앞장서 왔다. 김사장은 『특허출원중인 이 제품을 미국 일본 등에도 수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02―675―7414∼5 〈김종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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