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카메라 구입요령]PC-TV용도 우선 고려

  • 입력 1997년 7월 9일 07시 46분


성능에 따라 50만∼1백50만원대의 일반 제품에서부터 3천만원대의 전문가용까지 다양한 제품이 나와 있다. 물론 성능이 좋을수록 값이 비싸지만 일반인을 위한 640×480 정도의 해상도를 갖는 제품도 PC에서 사진을 보는데 큰 무리가 없다. 디지털카메라를 구입하기 전에 우선 고려해야 할 점은 디지털카메라로 찍은 사진을 PC로만 볼 것인지 아니면 TV로도 볼 것인지 여부다. TV화면으로 보기를 원한다면 AV케이블로 연결해 감상할 수 있는 제품을 선택해야 한다. 디지털카메라가 한번에 촬영할 수 있는 사진은 대략 40장 전후. 더 많은 사진을 한꺼번에 찍고 싶다면 별도의 메모리카드를 구입해야 한다. 업무용으로 현장에서 사진을 처리하려면 노트북에 연결할 수 있는 제품을 고르는 것이 좋다. 촬영현장에서 사진을 보려면 액정모니터가 달린 제품을 사면 된다. 그러나 액정모니터를 사용할 경우 배터리소모가 늘어나는 것이 단점. 시중에 나와 있는 디지털카메라는 대부분 수입품이다. △코닥이 판매하는 DC △현대전자의 QV(카시오사 제품) △신도시스템의 RDC2(리코사 제품) △아남정공의 쿨픽스(니콘사 제품) △선경의 포토PC500(엡손사 제품)이 나와있다. 삼성전자는 지난 7일부터 자체기술로 개발한 보급형 디지털카메라를 39만9천원에 시판하고 있다. 디지털카메라는 대개 보통 카메라와 함께 판매회사의 대리점에서 팔고 있다. 서울 용산전자상가의 디지털카메라 전문점 「디지탈프라자」(02―715―1061)에서는 여러 회사제품을 한꺼번에 둘러볼 수 있다. 〈김홍중기자〉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