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압기 절연유 성능 자동감지센서 세계 첫 개발

  • 입력 1997년 6월 27일 19시 55분


변압기 절연유의 성능이 떨어진 것을 자동으로 알아내는 반영구적 수명의 세라믹 센서가 개발됐다. 한국전기연구소 절연진단연구팀 全永甲(전영갑)박사팀은 24일 변압기의 절연유가 오래돼 성능이 떨어질 때 발생하는 미량의 탄소를 측정하는 방식의 세라믹 센서를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고 발표했다. 전박사는 이 기술을 민간기업인 서울유일엔지니어링에 이전해 현재 미주지역으로 이 센서를 수출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전박사는 특히 『이 기술을 적용할 경우 절연유 불량으로 인한 변압기 폭발 등 사고를 미리 예방할 수 있다』면서 『센서제조 기술에 관한 미국특허를 획득한 데 이어 지난 2월 미국전력연구소(EPRI)가 주관한 장비전시회에 출품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덧붙였다. 〈최수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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