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는 무선전화기로, 거리에서는 시티폰으로 쓸 수 있는 「겸용」 전화기가 요즘 인기다.
㈜한창은 시판중인 시티폰 모델 「워킹폰」과 가정용 기지국(HBS)을 하나로 합친 「한창 홈시티폰」을 이달초 출시했다. 한화정보통신도 시티폰 「톡톡」에 연결해서 사용할 수 있는 가정용 기지국을 내놓았다.
가정용 기지국은 발신전용인 시티폰을 가정에서 걸고 받을 수 있는 무선전화기로 전환해주는 장치. 시티폰 하나만 있으면 별도의 무선전화기를 구입하지 않아도 집에서 편리하게 이용할수 있다.
외출할 때는 시티폰으로 호주머니에 넣고 나가고 집에 들어오면 가정용 기지국에 연결해 무선전화기로 집안에서 들고 다니면서 사용할 수 있다. 디지털방식이어서 기존 아날로그 무선전화기에 비해 음질이 좋고 보안성도 뛰어나다.
〈김학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