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단일 휴대전화망인 위성이동통신서비스(GMPCS)가 올해 하반기부터 국내에 도입된다.
정보통신부는 18일 국제적인 위성이동통신 사업에 참여해 현재 국내 사업권을 갖고 있는 기업을 대상으로 GMPCS사업자를 하반기에 허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정통부는 초기에는 국내 수요가 적을 것으로 보고 GMPCS 서비스별로 국내 사업자수는 1개로 제한하고 국내 사업권을 얻으려는 기업은 정부와 협의를 거치도록 했다.
GMPCS는 세계 어디에서나 쓸 수 있는 세계 단일 휴대전화. 전화기 한대로 극지나 오지 등 어디에서나 통화가 가능하다. 또 무선호출 위치확인 서비스 등 복합 위성통신 서비스를 제공하며 오는 98년부터 본격적으로 상용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리듐 글로벌스타 ICO 오디세이 등이 GMPCS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는 국제 컨소시엄. 우리나라는 현대전자와 데이콤이 글로벌 스타에 참여하고 있으며 한국통신이 ICO, SK텔레콤이 이리듐에 각각 지분을 투자해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
〈김승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