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 77년]지구촌독자들 인터넷 축하메시지 봇물

  • 입력 1997년 3월 31일 19시 48분


[김승환기자] 각계 저명인사와 세계의 네티즌, 전국의 독자들이 동아일보 창간 77주년을 축하하는 전자메시지를 보내왔다. 동아일보가 마이다스 동아일보 온라인에 만들어 놓은 사이버 페스티벌이 정보화시대 새로운 축하 풍속도를 만들고 있다. 세계의 네티즌과 온라인 독자들은 전자축하 방명록에 직접 서명하고 축하의 뜻을 나타냈다. 이들은 축하메시지를 통해 「동아일보가 역사속에 우뚝 서는 신문」으로 거듭 태어나기를 바랐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의 한독자(tseo@anaheim.quic.com)는 인터넷을 통해 동아일보를 매일 보고 있다며 『동아일보가 수많은 언론중에 최고의 신문으로 역할을 다 해 줄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또 『동아일보는 일흔일곱살, 나는 여섯살』이라고 밝힌 최소영양은 『어머니와 함께 인터넷 여기저기를 구경하다 어머니로부터 민족지인 동아일보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며 『어서 커서 좋은 신문, 재미있는 신문인 동아일보를 읽겠다』고 말했다. 사회 각계에서 활동하는 저명 인사들도 인터넷을 통해 동아일보에 축하의 뜻을 보내왔다. 高建(고건)국무총리 李時潤(이시윤)감사원장 權五琦(권오기)부총리겸 통일원장관, 柳宗夏(유종하)외무 金東鎭(김동진)국방 安秉永(안병영)교육 陳稔(진념)노동 姜賢旭(강현욱)환경 金漢圭(김한규)총무처 吳隣煥(오인환)공보처 辛卿植(신경식)정무1 金胤德(김윤덕)정무2장관과 宋宗義(송종의)법제처 朴相範(박상범)국가보훈처장 權寧海(권영해)국가안전기획부장 등이 축하 메시지를 보냈다. 또 趙淳(조순)서울시장 李仁濟(이인제)경기도지사 宋彦鍾(송언종)광주시장 등 지방자치단체장들이 축하의 뜻을 전해왔다. 소설가 朴景利(박경리) 지휘자 鄭明勳(정명훈)씨, 프로바둑기사 李昌鎬(이창호)국수와 曺薰鉉(조훈현)9단 徐奉洙(서봉수)9단 등 역대국수들도 인터넷을 통해 축하 메시지를 남겼다. 독일에서 활동하고 있는 발레리나 강수진씨, 소녀 첼리스트 장한나양도 해외에서 축하메시지를 보내왔다. 유명인사들이 보낸 축하메시지는 인터넷에 별도의 전시코너로 꾸며져 일반에 1일부터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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