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컴, 올매출 3백억 계획… 전년보다 34% 늘려

  • 입력 1997년 2월 26일 14시 34분


한글과컴퓨터(대표 李贊振)는 올해의 전략과 비전을 「정보화시대를 실현하는 소프트웨어」로 설정하고 매출액을 지난해의 2백24억원보다 약 34% 신장한 3백억원으로 끌어올리기로 했다. 한글과컴퓨터는 26일 오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가진 97년 사업계획설명회에서 이같이 밝히고 올해의 중점사업으로 ▲아래아한글 솔루션웨어 ▲홈소프트웨어, 브랜드사업 및 교육사업 ▲한컴네트 심마니 컨텐트사업 등 3개부문을 선정, 추진키로 했다고 말했다. 구체적인 실천방안으로 한글솔루션부문에서는 한컴의 주력제품인 워드프로세서 「아래아한글」을 근간으로 한 응용프로그램 개발에 적극 나서는 한편 도스, 윈도3.1/95, OS2, 매킨토시 등 다양한 운영체제에서 동시에 작동되는 아래아한글의 멀티플랫폼전략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아래아한글의 국제화를 적극 추진, 영어버전을 비롯해 일본어 중국어 등 다국어버전을 개발, 외국시장에도 적극 진출키로 했다. 홈웨어부문에서는 「한컴홈」을 상표로 마우스 키보드 스피커 조이스틱 등 컴퓨터 보조장치를 지속적으로 출시하고 가계부 노래방 오락용소프트웨어 등 가정시장과 교육전문회사와의 제휴를 통해 교육시장을 집중 공략키로 했다. 또 정보통신부문에서는 인터넷정보검색서비스인 「심마니」와 인터넷 온라인잡지인 「한컴온라인 매거진」 등의 서비스 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인터넷정보제공사업도 확대해 외국의 정보제공업체들과 제휴, 한컴인터넷사이트를 국제화하는 한편 심마니 등에 광고를 유치, 매출증대를 꾀한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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