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硏,『남극에 우리 지명을…』 공인요청 예정

입력 1997-01-15 20:18수정 2009-09-27 07:29
공유하기뉴스듣기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李英伊 기자」 「백두」 「한라」 등 우리나라 명산의 이름을 붙인 남극지도가 제작된다. 한국해양연구소는 15일 남극지역 지질및 생태계 조사를 쉽게 하기 위해 우리나라 남극과학기지인 「세종과학기지」가 위치한 킹조지섬 바톤반도의 지형을 담은 지도를 제작중이라고 밝혔다. 1만대 1의 축척으로 제작되는 이 지도는 한국 세종과학기지 대원들이 지난 88년 2월 17일 남극에 첫발을 디딘후 자체적으로 붙인 지명을 그대로 표기하게 된다. 바톤반도는 해발 2백66.3m, 평방16㎞로 이중 가장 높은 봉우리인 「백두봉」을 비롯, 「한라봉」 「지리봉」 「설악봉」 「태백봉」 「관악봉」 「인수봉」 등 해발 1백m이상 봉우리 6개의 이름이 지도상에 표기된다. 남극지역은 아직 국제적으로 지명이 확정되지 않은 곳이 대부분인데 한국해양연구소는 이 지도를 이달말까지 완성, 새로운 지명을 공인하는 국제기구인 「유엔지명전문가 회의」 등에 제출할 예정이다.


Copyright ⓒ 동아일보 & donga.com
당신이 좋아할 만한 콘텐츠
동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