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PC 작년 2천6천만대 출하…TV 앞질러

입력 1997-01-13 20:44수정 2009-09-27 0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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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來正기자」 세계 최대의 전자제품 시장인 미국에서 지난해 처음으로 퍼스널 컴퓨터(PC) 출하대수가 TV 출하대수를 넘어섰다고 니혼 게이자이 신문이 최근 보도했다. 이 신문은 미국 하이테크 전문 조사기관인 IDC의 조사결과를 인용, 지난해 PC가 전년에 비해 약 15% 증가한 2천6백만대 출하돼 TV출하대수 2천4백만대를 능가했다고 전했다. 그동안 대표적인 가전제품으로 주목받았던 TV를 앞지른 PC산업의 융성은 특히 대형고객인 기업들의 PC구매와 인터넷 붐에 힘입은 것으로 분석됐다. TV―PC 역전현상은 전세계를 통틀어 미국에서 처음 나타난 것으로 올해를 기점으로 일본가전산업에도 비슷한 현상이 나타날 전망이라고 신문은 덧붙였다. 미국의 컬러TV 생산은 지난 94년을 정점으로 점차 감소하는 조짐을 보이고 있는데 특히 고선명TV(HDTV)가 조만간 시장에 출현할 것이라는 소비자들의 기대심리가 TV 수요를 약화시키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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