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예보 용어 바뀐다…기준치 바꿔 세분화

  • 입력 1996년 12월 26일 20시 24분


내년부터 일기예보 용어가 세분화되고 용어의 기준치도 바뀐다. 26일 기상청이 내년 1월1일부터 시행키로 확정한 「기상예보 용어 개선안」에 따르면 눈 예보에 쓰이는 용어는 현재의 「조금 오겠음 많음」에서 「매우조금 조금 다소 다소많음 많음 매우많음」으로 세분화된다. 또 적설량예보도 신 적설량(하룻동안 내린 눈의 양)이 0.2㎝미만일 때 「매우 조금」으로, 1㎝미만은 「조금」, 5∼10㎝일 때는 「다소 많음」, 10∼30㎝는 「많음」, 30㎝이상은 「매우 많음」으로 정했다. 예상 적설량이 「다소 많음」일 때는 대도시에서는 주의보가 발효되며 「많음」일 때 대도시에는 경보, 일반지역에는 주의보가 각각 발효된다. 「매우 많음」일때는 일반지역에도 경보가 내려진다. 물결에 대한 표현은 현재 4단계로 구분해 예보하는 것을 「매우낮음(파도 0.5m이하)」 「낮음(0.5∼1.0m)」 「다소(1.0∼2.0m)」 「다소 높음(2.0∼3.0m」 「높음(3.0∼6.0m)」 「매우 높음(6.0m이상)」으로 6단계로 나눴다. 〈李珍暎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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