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많이 마시는 여성 유방암 걸릴 가능성 높다』

  • 입력 1996년 12월 4일 20시 10분


여성들이 술을 마시면 유방암에 걸릴 가능성이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보스턴 브라이엄 여성병원의 엘리자베스 긴스버그 박사팀은 3일 발간된 의학전문지 메디컬 저널에서 「술이 폐경 여성의 혈중 에스트로겐 농도에 미치는 영향」이라는 제하의 연구보고서를 통해 호르몬 치료를 받는 폐경 여성이 술을 마시면 혈중 에스트로겐 농도가 3배로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에스트로겐은 여성의 「발정 호르몬」으로서 유방암을 촉진시키는 작용을 한다. 또 술이 모든 여성들의 유방암 발생위험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그 이유는 밝혀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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