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洪錫珉기자」 올해 세계의 네티즌들은 성탄절에 인터넷에서 교황의 성탄 축하 메시지를 볼 수 있게 됐다.
교황청 소식지 「바티칸정보서비스(VIS)」는 교황 요한 바오로2세가 성베드로 광장의 바실리카 성당에서 올해 성탄절에 할 성탄 축하강론을 인터넷을 통해 지구촌 곳곳에 전파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교황의 성탄 메시지가 인터넷을 통해 세계로 중계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교황청은 인터넷을 통한 포교 활동에 힘을 쏟기 위해 공식 홈페이지(www.vatican.va)를 만들어 운영해 왔다. 홈페이지에 내실있는 내용을 담기 위해 교황청의 모든 공식 문서와 교황의 어록을 데이터베이스(DB)로 만드는 작업이 진행중이다. 작업이 끝나는 대로 홈페이지에 올릴 예정.
한편 교황청의 소식을 전하는 VIS는 교황청 보도국이 월요일에서 금요일까지 내보내는 뉴스. 지난 91년부터 영어 프랑스어 스페인어 등 3개 나라말로 교황의 하루 일과와 강론 각종 문서를 엮어 전하고 있다.
인터넷 교황청 홈페이지에서 찾아볼 수 있으며 신청을 하면 개인에게 전자우편으로 보내준다. 구독료는 1년에 4백달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