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사립대도 논술 강화…2008 입시 전형서 비중 크게 늘려

입력 2005-06-30 03:14수정 2009-10-09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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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에 이어 연세대 서강대 한양대 등도 현 고교 1학년생들이 치르는 2008학년도 대학입학 전형에서 대학수학능력시험 등급화로 변별력이 떨어지는 문제점을 보완하기 위해 논술고사를 강화하겠다고 밝혀 논술이 당락의 최대 변수가 될 전망이다. 대학들은 수시모집 선발 비율을 높이고 지역균형선발을 통해 소외지역이나 소외계층을 위한 전형을 늘렸지만 내신 반영 비율은 대체로 현 수준을 유지할 계획이다.》

▽연세대=수시모집 일반 전형의 ‘일반우수자 전형’과 정시모집 자연계열에도 논술을 새로 도입하고 창의력과 사고력을 함께 측정할 수 있는 논술을 개발할 계획이다.

수시 일반 전형 내에 ‘학생부 80%+면접 등 기타 전형요소 20%’로 뽑는 ‘교과성적우수자 전형’을 신설했다. 정시 일반 전형의 자연계열에 논술을 도입하고 학생부 교과 성적 평가는 과목별 등급에 따라 적용된다.

▽서강대=1학기 수시 10%, 2학기 수시 60% 등 정원의 70%를 수시로 선발하고 정시에서 자연계에도 통합교과형 논술을 도입한다.

1학기 수시 교사추천 전형은 학생부만으로 1단계에서 3배수를 뽑은 뒤 2단계에서 면접과 1단계 점수를 합쳐 합격자를 결정한다.

2학기 수시는 전형별로 학생부 성적과 영어혼합형 논술, 심층면접 등의 단계별 또는 일괄합산 방식으로 선발한다.

▽성균관대=자연계에도 논술을 도입하고 논술형과 면접형 두 가지 중에서 수험생이 골라 응시할 수 있게 했다. 말하는 것과 글쓰기 중에서 자신 있는 방식을 선택할 수 있는 것이다. 특기자와 특별 전형의 비율을 늘려 소외지역이나 소외계층을 배려하기로 했다.

▽경희대=수능 등급화로 변별력이 떨어지는 점을 보완하기 위해 전 계열에서 학업적성 논술을 실시한다. 논술은 통합교과형으로 출제하고 원고분량은 1500자 이내. 모든 모집단위에 학생부를 반영하기로 했다.

▽한양대=2학기 수시에서 학생부 위주로 뽑는 ‘지역균형선발 전형’을 신설하고 고교장 추천자 중에서 1단계 대상자를 선발한 뒤 비교과 영역과 논술 및 심층면접을 활용해 뽑기로 했다.

수시 2-Ⅱ 전형에서 ‘사랑의 실천 전형’을 실시해 1단계에서 학생부와 봉사활동 수상경력 등을 활용하고, 2단계에는 논술과 심층면접으로 뽑는다.

▽한국외국어대=1학기 수시는 1단계에서 적성논술로 4∼5배수 선발하고 2단계에서 1단계 성적과 학생부, 심층면접으로 뽑는다. 2학기 수시는 적성논술과 학생부 성적으로 뽑고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한다. 정시는 학생부, 적성논술, 면접, 수능 성적을 합산해 선발한다.

▽이화여대=수시 선발을 60∼70%로 늘리며 대신 정시 비율이 30∼40%로 줄어든다. 정시에서 논술을 통합교과형으로 전환하고 학생부를 보완적으로 활용한다. 논술 실시 계열의 확대 여부는 결정하지 않았다. 수능은 영역별 등급을 점수화해 활용한다.

▽인하대=수시와 정시 모두 학생부 반영 교과와 비율을 확대하고 적성평가와 논술을 각각 전형요소로 활용할 계획. 논술은 인문의 경우 서술형 논술, 경상 및 경영은 요약형 논술, 의학과 자연과학은 분석형 논술, 공학은 종합형 논술로 차별화할 계획이다.

주요대학 2008학년도 대입 기본계획
대학주요 내용
연세대정시 자연계열에도 논술 도입. 일반전형 50∼70%, 특별전형 20∼40%, 사회통합 10∼20% 선발. 수시 교과성적 우수자 전형 ‘학생부 80%+면접 등 기타 20%’로 선발. 수시와 정시 특별전형에서 수능 최저학력기준 적용.
서강대1학기 수시 10%, 2학기 수시 60%, 정시 30% 선발. 정시 자연계에도 통합교과형 논술 도입. 1학기 수시 학생부로 선발. 2학기 수시는 학생부, 영어혼합형 논술, 심층면접 등으로 선발. 수시 수능 최저학력기준 폐지.
성균관대자연계에도 논술 도입. 논술형 면접형 중 수험생이 택일. 정시 40∼50%, 수시 독자적 기준 30∼40%, 특기자·특별전형 10∼20%. 과학고 동일계 특별전형 실시, 외국어고 동일계열 범위 미정.
경희대전 계열에서 통합교과형 학업적성논술 실시. 1500자 이내. 모든 계열서 학생부 쓰고 석차등급 활용. 수능 탐구영역은 2, 3과목만 반영. 본인만 외국인이면 재외국민 외국인 특별전형 금지.
한양대교별 3명 추천하는 수시 지역균형선발 도입. 정시는 수능 영역별 등급 반영, 교과성적은 원점수와 등급 적용. 자연계 논술은 수리와 과학을 교과와 연계한 서술형으로 출제.
중앙대학업적성논술 문항 확대. 내신 성적에 대한 소명 기회 부여. 자신의 능력 입증 위해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자기추천 전형’ 도입. 수능 등급 점수화 또는 일정 등급 요구.
한국외국어대계열별 적성논술 다양화, 비중 확대. 심층면접 강화. 1학기 수시는 1단계서 적성논술로 4∼5배 선발, 2단계서 ‘1단계+학생부+면접’으로 선발. 2학기 수시 적성논술 학생부로 선발. 수능 최저학력기준 적용.
이화여대수시 60∼70%로 확대. 정시 논술 통합교과형으로 전환. 수능 영역별 등급 점수화. 학업능력우수자는 ‘논술+학생부 교과’로 선발.
숭실대정시는 수능+학생부+논술로 선발. 수시 확대. 1학기 수시에서 학교장 추천자는 학생부 교과 우수자로 선발.
인하대수시 정시서 학생부 반영교과 비율 확대. 인문계 논술은 서술형, 경상 경영은 요약형, 의학 자연과학은 분석형, 공학은 종합형으로 차별화.

이인철 기자 inchul@donga.com

홍성철 기자 sungchul@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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