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메이션]SBS 국산 애니 <하얀마음 백구>, 뜨거운 인기

지난 10월6일 첫방송된 SBS 애니메이션 <하얀마음 백구>가 어린이들과 성인층 모두에게 폭넓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진돗개 백구와 소녀 솔이의 우정을 한 폭의 그림처럼 담아내고 있는 <하얀마음 백구>는 현재 TV 시리즈로 4회까지 방영된 상태. 1회부터 평균 시청률 10%대를 웃돌며 꾸준한 인기를 모으더니 지난주 금요일에는 시청률 13.4%를 기록해 눈길을 끌었다.

부모와 아이들이 함께 즐길수 있는 가족 애니메이션 <하얀마음 백구>는 총 13편까지 제작될 예정이며 현재 기획사인 (주)손오공과 SBS 주최로 다양한 이벤트를 개최하고 있다.

백구 공식 홈페이지(www.100-9.com)에서는 매회 방영후 홈페이지와 엽서를 통해 감상문을 받아 매주 백구 인형과 게임 CD를 선물한다. 이 상품들은 가수 이수영이 부른 백구 주제가 음반과 더불어 12월에 시판될 예정이다. 또 감상문중에서 한달에 한편의 최우수작을 선정해 총 3마리의 토종 아기 진돗개를 증정하는 이벤트도 마련중이다.

현재 백구의 홈페이지에는 4회까지의 방영분에 대한 감상문만 7천여건이 넘게 폭주했고, 현재까지의 접속회수 또한 7만여회에 이르고 있다.

순수 국산 애니메이션 <하얀마음 백구>는 옛주인을 찾아 천리길을 찾아온 진돗개 백구의 실화를 바탕으로, 주인공 동이, 솔이 남매가 부모를 잃은 슬픔을 극복하고 꿋꿋하게 살아간다는 이야기. 자극적이고 현란하지 않으면서도, 한국의 아름다운 배경을 서정적으로 담아낸 감동적인 작품이라는 평가가 대부분이다.

오현주<동아닷컴 기자>vividro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