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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류 인기, 日 10∼20대 여성에 확산” 日언론 앞다퉈 보도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1-10-10 10:59
2011년 10월 10일 10시 59분
입력
2011-10-10 10:40
2011년 10월 10일 10시 4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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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년 여성에서 시작된 일본의 한류 열기가 10대와 20대 여성으로 퍼지고 있다고 일본 언론이 앞 다퉈 보도했다.
10일 도쿄신문에 따르면 DVD·CD 대여 전문 업체인 '쓰타야(TSUTAYA)'의 한국 드라마 DVD 월간 대여 횟수는 올해 처음으로 1000만회를 넘었고, 8월에는 1306만회를 기록했다.
쓰타야측은 10, 20대 여성들이 한류에 빠져들면서 한류 인기가 점점 고조되고 있다고 보는 것으로 알려졌다.
배용준, 최지우가 출연한 드라마 '겨울연가'가 2004년 일본에서 인기를 끌었을 때만 해도 한류 팬이 주로 40¤60대 여성이었다면, 이후 사극이 인기를 끌면서 중년남성이 가담했고, 장근석의 '미남이시네요'를 계기로 젊은 여성들이 가세했다는 것이다.
실제로 쓰타야의 올 1¤7월 한국드라마 DVD 대여 순위를 보면 '미남이시네요'(1위), '성균관스캔들'(2위), '장난스런 키스'(3위), '파스타'(4위) 등 젊은 여성들이 좋아할 만한 러브 코미디물이 상위 순위를 독점했다.
도쿄신문은 일본 젊은 여성들이 '소녀시대', 'KARA', '동방신기', '빅뱅' 등 한국 아이돌 그룹에도 열광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10일자 오리콘 순위에서는 티아라가싱글 CD 1위, 동방신기가 앨범 1위를 차지하며 주간 순위를 석권하기도 했다.
소비력이 강한 젊은 여성들이 한류 열기에 가세하면서 일본 방송국 등 연예 관계자들의 눈길도 뜨거워지고 있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일본 민영방송사들은 장근석의 차기 출연작 쟁탈전을 벌이고 있다.
'겨울연가'가 히트를 친 뒤 배용준을 둘러싸고 벌어졌던 현상과 비슷하다.
일부는 한일 드라마 공동 제작에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일본 민방 TBS와 영상·음악 콘텐츠 제작사 포니캐년(후지TV 계열)는 한국의 SM엔터테인먼트와 함께 한일공동 드라마펀드를 만들었다.
다른 한편에서는 반발도 거세지고 있다. 올해 한류 소개에 적극적인 후지TV 주변에서는 '반(反) 한류 시위'가 잇따라 벌어졌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니혼TV와 아사히TV 등은 지상파에서는 한류 드라마를 소개하지 않는 등 거리를 두고 있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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