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치]동네 불나방 막춤? ‘큰 웃음주고 간’ 소트니코바 갈라쇼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2월 23일 13시 4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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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트니코바 갈라쇼 사진. GettyImages/멀티비츠)
(소트니코바 갈라쇼 사진. GettyImages/멀티비츠)
'소트니코바 갈라쇼'

소치 올림픽 피겨 금메달리스트 아델리나 소트니코바(18·러시아)가 갈라쇼 무대에서 실수를 연발했다.

2014 소치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판정을 둘러싸고 국제적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소트니코바는 23일(한국시간) 러시아 소치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피겨스케이팅 갈라쇼에 참가했다.

'피겨 퀸' 김연아(24)를 꺾고 1위를 차지한 소트니코바의 무대였으나, 메달 색깔에 어울리지 않는 무대였다. 대형 형광색 깃발 2개를 들고 등장한 소트니코바는 커다란 깃발에 걸려 밟거나, 허우적거리며 우스꽝스러운 갈라쇼를 보였다. 얇은 깃발은 속절없이 소트니코바의 얼굴에 감기기도 했다.

갈라쇼 중계를 하던 배기완 SBS 아나운서는 "거추장스럽게 천을 왜 들고 나왔나요"라고 안타까운 듯 말했다.

소트니코바는 깃발을 내팽개치고 본격적인 연기를 시작했지만 두 차례의 점프에서 모두 두 발로 착지하는 등 실수를 연발했다.

누리꾼들은 "소트니코바 갈라쇼에서 웃음을 주고 가네요", "밑천 드러날까봐 깃발 봉들고 시간 버티다가 겨우 점프 두번 했는데 두 번 다 병x같이 함", "소트니코바, 보드카 빨다가 갈라쇼 나왔네. 마지막보니까, 스핀돌다 자빠짐. 얼떨결에 엎드려 두 손 들고 마무리. 웃기는 처자일세", "소트니코바 갈라쇼 보니, 4년 뒤 평창에서 볼 수나 있으련지 모르겠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소트니코바 갈라쇼 사진. Getty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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