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폐사체는 이날 오전 11시 40분께 민통선 안에서 농민이 발견해 신고했으며, 발견 당시 폐사체는 부패가 상당히 진행된 상태였다.
이에 따라 ASF 바이러스가 검출된 멧돼지는 3일 연천군 신서면, 12일 연천군 왕징면과 강원 철원군 원남면(2마리), 13일 철원군 원남면(2마리)에 이어 이날 2마리 등 총 9마리로 늘었다.
정원화 국립환경과학원 생물안전연구팀장은 “이번에 검출된 연천군의 폐사체 발견지점은 기존 검출지점과 인접해 있다. 감염지역에 대한 차단시설(전기울타리 등) 설치는 오늘 마무리 될 예정”이라며 “해당지역을 포함한 위험지역(약 30㎢)을 설정해 차단시설을 조속히 설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한 “파주 민통선 폐사체는 철원과 연천지역 외에서 검출된 첫 사례”라며, “장단면으로 들어가는 2개의 교량과 연천으로 연결되는 도로에 대한 소독·방역조치를 강화하도록 군과 지자체에 요청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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